CHOI, YOUNG WOOK

최영욱 

 최영욱은  반복적인 작업으로 실제 도자기 같은 표면 질감을 만든 뒤, 얇은 붓과 동양화 물감으로 수많은 선들을 마음 가는 대로 그려나간다. 최영욱의 '카르마'는 정방형의 캔버스에 배경과 항아리의 경계가 사라지려는 듯 아련한 실루엣의 항아리가 그려진 작품이다. 항아리가 사람 한 명과 마주할큼 확대되어, 실용을 위한 내부공간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받침과 주둥이의 형태가 모두 보이면서도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재현되었다. 오랜 시간 작업 과정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달항아리를 마주하며 작가는 항아리를 만들고 사용하던 조선의 소박하고 욕심없는 장인을 떠올릴 수 있다. 작품에서 표현된 달항아리의 부정형의 원은 어딘가 어그러졌지만 이러한 형상을 통해 확대되고 반복하며 달항아리는 관람자를 사물 가까이로 초대하며 표면의 미세한 균열까지 드러낸다. 흙이 불 속에서 구워지는 과정을 통해서 생겨난 불규칙한 듯 하면서도 분명한 질서를 이루는 선에 카르마의 은유가 담겨있다. 각각의 캔버스는 조금씩 다른 형태의 항아리와 배경색을 통해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또 한 종류의 카르마를 이룬다.


Address

30, Hoenamu-ro 44ga-gil, Yongsan-gu, Seoul, Korea, 06028, Rep. of KOREA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 44가길 30 (우)04346


Phone (+82-2)546-3560 / Fax  (+82-2)546-3556

Mail gallerysp@daum.net / gallerysp01@gmail.com



Gallery Hours 

Tuesday to Saturday 10:00am - 6:00pm

Sunday 1:00pm - 6:00pm 

Closed on Monday

New Year's day, Thanksgiving day


Director 이은숙 / LEE, EUN S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