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TAEHUK 

김태혁

김태혁의 ‘네트워크’ 아트

김영호(중앙대교수, 미술평론가) 


김태혁의 조형실험을 둘러싼 방법과 의미체계는 화면 위에 펼쳐진 그물망, 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그가 작품 제작의 초기 단계에서 공력을 들여 조성하는 격자무늬의 그물망은 소통의 공간이자 다양한 메타포(metaphor)를 품은 세계다. 작가가 매체로 선택한 투명수지 낚시줄은 그 자체로 포획(capture)이나 연결(connection) 따위의 특별한 기호적 메시지를 드러낸다. 시각을 달리하면 네트워크는 불교철학에서 말하는 연기론의 기표로서 얽혀 살아가는 현상계의 존재양태를 이해하는 통로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김태혁이 화면에 배열된 격자무늬의 그물망과 그 위에 자리 잡은 안료의 점·선·면들을 통해 개척해 낸 것이 이른바 새로운 공간이다. 새로운 공간은 디지털미디어와 인터넷 테크놀로지 시대의 세계관과 조응함으로써 얻어낸 인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평론글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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